
미 해군, 10년 넘게 정비를 기다린 USS 보이시 퇴역 예정
미국 해군은 USS 보이시(SSN-764)의 퇴역을 발표했다. 이 함정은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 공격형 잠수함으로, 10년 넘게 대규모 정비를 기다리며 결국 미 잠수함 전력의 유지보수 위기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되었다.
이번 발표는 금요일(10일)에 이루어졌으며, 현재 버지니아주 HII 뉴포트 뉴스 조선소의 건조 도크에 있는 이 잠수함이 더 이상 현역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 대신 해군은 재정 자원, 전문 인력, 산업 역량을 버지니아급 및 콜럼비아급 잠수함 건조와 기존 함대의 전투 준비태세 회복 등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으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34년 된 USS 보이시는 2016 회계연도부터 정기적인 대규모 정비가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노퍽 해군 조선소의 수용 공간을 기다리는 동안 수년간 운용이 중단되었고, 2017년에는 잠항 인증을 상실하면서 운용 상태가 더욱 악화되었다.
장기간 부두에 대기한 이후 해군은 작업을 민간 부문에 맡기기로 결정하고 HII 뉴포트 뉴스 조선소에 의뢰했다. 보이시는 2018년에 해당 시설로 예인되었고, 이후 노퍽 해군기지로 돌아갔다가 2020년에 다시 뉴포트 뉴스로 이동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은 계속 지연되었고, 결국 2024년에 해군은 정비 수행을 위해 HII와 1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이 잠수함에 투입된 총 투자액은 약 16억 달러에 달한다.
이처럼 막대한 자금이 이미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해군은 10년 이상 비가동 상태였던 함정을 복구하는 것이 더 이상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다. 장기간의 비가동과 다른 전력 요구를 고려할 때 수리 비용이 정당화되지 않는다는 결론이었다.
미 해군 작전부장 대릴 코드尔 제독은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이 미국 잠수함 전력의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도로 숙련된 인력을 확보해 신규 잠수함 건조를 가속화하고, 기존 전력의 가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군은 또한 USS 보이시에 배정되었던 예산과 인력이 다른 우선순위로 재배치되어 미국의 잠수함 전력을 적시에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USS 보이시는 오랜 불확실성의 시기를 마무리하며, 미 해군의 유지보수 위기를 상징하는 동시에 잠수함 전력의 확장과 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미국 조선 산업에 가해지는 압박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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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이미지: usni.org | DVIDS. 본 콘텐츠는 AI의 도움으로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의 검토를 거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