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공군(RAF)은 노후화된 Hawk T1 훈련기 운용과 관련해 점점 더 큰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남아 있는 24대의 항공기 가운데 14대가 이미 기체 구조 수명의 80%를 초과한 상태다. 이 수치는 오랜 운용 기간 동안 항공기에 축적된 피로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 정보는 보수당 소속 하원의원 벤 오베스-젝티(Ben Obese-Jecty)가 RAF 보유 기체의 현재 상태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면서 공개됐다. 정부는 또한 2025년 1월 이후 2대의 항공기가 공식적으로 퇴역했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운용 가능한 기체 수는 더욱 줄어들었다.
Hawk T1은 1970년대 후반 RAF에 도입됐으며, 더 이상 원래의 고등훈련기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다. 현재 이 기종의 주요 운용자는 영국 공군 곡예비행단인 Red Arrows로, 이들의 곡예비행은 영국 군용항공의 상징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기체 일부의 마모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국방부는 Red Arrows가 2030년까지 계속 활동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잔여 수명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Hawk T1의 후계 기종
Red Arrows가 운용 중인 Hawk T1의 후계 기종은 아직 영국 국방부에 의해 공식 선정되지 않았다. 다만 조종사 양성과 곡예비행단의 요구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고등 제트훈련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의회에 제출한 성명에서 정부는 전략국방검토(Strategic Defence Review)가 Hawk T1 및 T2를 보다 비용 효율적인 고등 제트훈련기로 대체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Red Arrows의 차세대 플랫폼 역시 동일한 절차를 통해 평가될 예정이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후보 가운데 하나는 Boeing-Saab T-7 기반 제안이다. 이는 BAE Systems가 Boeing 및 Saab와 협력해 차기 영국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T-7은 이미 미국 공군의 고등훈련기로 개발되었으며, 영국형 모델이 도입될 경우 최종 조립 또는 일부 생산을 영국 내에서 수행함으로써 영국 항공산업의 참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후보는 영국 기업 Aeralis의 모듈형 항공기 프로젝트다. Aeralis는 Hawk를 대체할 국산 항공기를 개발해 영국 항공우주산업의 일자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밖에도 Leonardo M-346과 KAI T-50 Golden Eagle 같은 국제적 경쟁 기종들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최종 결정은 성능과 비용뿐 아니라 정치적 요소, 공급망, 유지보수, 그리고 Red Arrows를 영국 항공산업과 계속 연결하는 상징적 가치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려질 전망이다.
출처: UK Defence Journal | 사진: X @rafredarrows | Saab | AERALIS | 본 콘텐츠는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의 검토를 거쳤습니다.
